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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기타]투비컨티뉴드 - 2


그리고 2024년 6월 23일, 그러니까 그 해 첫 여름의 어느 아침에 『첫 여름, 완주』가 도착했습니다. '이제 공은 대표님께!'로 끝나는 메일이었습니다. 그 공이 공(功)을 들이라는 거라면 해보겠지만,


'자 이 녀석아, 여기 공이다. 드리블해서 골대까지 가 보거라.'


라면 큰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. 정말 큰 일을 저질렀구나 싶었습니다. 이를테면 조기 축구회에 박지성이 온 느낌이었습니다. 아무리 생각해도 잘못 찾아오신 것 같은데 그냥 자살골 넣고 지성하다고 할까 수십 번 생각했습니다. 하지만 도망갈 곳은 없었습니다. 결국 시작을 해야 했지요.


전문은 '투비컨티뉴드'에서 확인 가능합니다.

https://tobe.aladin.co.kr/n/402804